기쁜 일 'ㅅ'

바빠서 블로그 갱신도 못하고 있는 요즘이긴 하지만 그래도 틈틈히 체크는 해왔던차에
오늘 눈에 들어 온 것이 바로 유입경로의 kin.naver.com/qna/detail.nhn?d1id=3&dirId=304&docId=103286702&q..
이 kin.naver.com 은 설마하니 지식인이 아니렸다?
뭐지? 하며 페이지를 넘겨보니 저곳에서 오신분들이 제법 계시더라
... 하지만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답변을 달았던 기억이 없다

뭐지... 하며 클릭을 하고 보니
거짓말 조금(?) 보태서 눈물이 다 나더라

내용인즉 애니메이션에 대해 누가 질문을 하고 누가 답변을 달았는데 내 블로그를 추천해주는게 아닌가
거기다 "이분 블로그가 진리죠" 라신다
감사할 따름이다. 이렇게 모자란 블로그에 진리라니...

유입경로로 많은 분들이 와주시는걸 보고 도움이 되시라고 답글을 달았는데
기쁜 마음에 이런저런이야기와 함께 자세히 설명해드리다 보니 너무 길어져버렸다
나중에 애니메이션 제작과정 - 채색,촬영 파트 쓸때 참고해야겠다 ㅎㅎ




지식iN에 애니메이션으로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하지만 원하는 대답을 받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나 또한 중학시절 그리고 대학을 그만두고 여러가지로 찾아보던 때가 있었는데 그냥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블로그라던가 자료는 많지만
애니메이터 혹은 애니메이션 관련직업을 목표로 하는 이들을 위한 자료는 딱히 참고할게 없더라...

그래서 당시의 나같이 물음은 던지는 분에게 일일이 답변을 해드릴순 없는 노릇이고
남들 다 하는 리뷰보다는 애니메이션 자체를 위주로 내가 아는 부분 정도는 블로그에 적어볼까 한게 사실 시작이였다
물론 3학기 들어오면서 바빠 포스팅하기 어려웠던건 사실이지만
시간이 없어서 못했다는건 사실 변명이 아닌가 싶다. 할려고하면 시간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으니까...

아마 마음속에서 "이런거 써봐야 누가 보기나 할까" 라는 마음에 있었나보다

물론 방명록이나 코멘트로 짧게라도 고마워해하시는 분들은 보면 뿌듯하고 열심히 하자라는 생각도 들지만
거기서 끝났던것 같다.



이번 일을 계기로 누가 봐도 부끄럽지 않게 정말 애니메이션 하면 내 블로그!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열심히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