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2사 6방의 7인 2화 - Fugitive 감상

이제 회사 들어와서 2주가 좀 넘었습니다. 이젠 좀 익숙해져서 일단 시키는 일은 문제없이 하는데
아직도 이놈의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고있는지 전체적인 흐름을 못 읽어서 그냥 답답하고 막막하기만 합니다 ㄷㄷ

아침에 가서 거의 막차쯤으로 돌아오는 매일매일 인지라 녹화해둔 애니는 쌓여만 가고 볼 시간은 잘 안나네요
애니가 좋아서 애니 회사에 들어오니 애니를 안(못)보게되는 이건 뭔가요?
역시 그냥 공무원+취미생활이 짱인건가... 응?

5월초에 일본은 골든위크라고(황금연휴쯤?) 연휴라 그때 맞춰서 거의 2년만에 한국 가려고 비행기 티켓을 끊었는데
애니메이션 회사는 그런거 없다네요 ㅋㅋ
그래 남들 다 쉰다 할 지라도 우린 일해야지 orz

결국 티켓은 취소하긴 했는데 또 무슨 취소비,수수료 뗴이고 쌩돈 12000엔만 날렸네요 ;ㅅ;

여튼저튼 이런 슬픈 근황입니다만
그래도 챙겨 볼건 봐야죠 +ㅆ+



주의 - 네타가 포함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노이즈

1화에서도 언급했었습니다만 화면에 노이즈가 걸려있습니다.
중간에 나오는 회상씬이나 후반부의 건물 밖 씬에서 보이지 않는걸로 봐서는 역시나
의도적인 연출이 아닌가 싶습니다. 음... 개인적으로는 좀 거슬리네요



-캐릭터 디자인

뭐 TV애니메이션에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것도 사실 바보같은 일이긴 하지만
정말 때려주고싶게 생긴 원작에 비해 이번 화의 할망구는 별로 악역같아보이지도 않고
오히려 젊어져서 미인이 된듯한 느낌
뭐 주인공들은 멀쩡하게 생겨서 지금의 수준으로도 괜찮지않나 싶지만
악역들은 조금 더 신경을 썼어도 좋지 않았을까 하는 작고도 큰 소망이 있네요



-심야

뭐 요즘은 대부분이 심야이긴하지만 그래도  레인보우 2사 6방의 7인을 심야애니로?!
이건 좀 받아들이는 느낌이 다르다. 심야 애니니까 가능한 그런 부분에 기대를 할 수 있으니까
뭐 별에 별 소재가 영화로 나오는 일본이니 그렇게 놀랄게 없다면 없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 작품이 애니화가 되었다는 점 자체만으로도 사실 과연 심야! 이긴하지만
그래도 원작에 비하면 임팩트가 많이 부족하다

애니메이션중의 과격한 신은 시대성을 고려한 결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작스태프일동-

이라는 첫 문구가 조금 부끄러운감이 있지 않나 싶다.



-오프닝,엔딩

그렇게 애니 노래는 잘 안듣고  성우 만큼이나 관심이 없는 터인지라
어지간하면 그냥 뛰어넘고 본편만 보는데 어째 노래가 좋다!
처음에는 그냥 오프닝,엔딩 영상,스태프 롤 을 보려던것이
어느세 노래에 귀가 가있다. 엔딩곡이 참 좋은 것 같다.



-템포

음...  이부분은 조금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이긴 한데
조금 템포가 빠르지 않나 싶다. 아마 1쿨 길어야 2쿨 정도로 끝나지 않을까 싶기에 세월에 네월아 하며 진행할 수도 없는 노릇이긴 하지만
뭐랄까 노래시작했~다 노래끝났다~ 랄까?

음... 솔직히 원작,내용을 제쳐두고 애니메이션자체만으로 봐서는 그냥 요즘 나오는 애니메이션들과 크게 다를 바가 없는건 사실이다
물론 평균이상을 하고있지만. 그래도 앞으로 원작을 애니메이션에선느 어떤 식으로 표현 할 것인가가 나를 또 기대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