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외로 절 불태워줬던 7화 였습니다만
이번 8화로 다시 저를 식혀 주네요 ㅋㅋㅋ
앞으로 얼마 안 남은 시간을 잘 써도 모자랄 판에 이런 페이스면
그럴싸한 엔딩은 기대하긴 어려울것 같고 그냥 마을 사람들이랑 데헷거리면서
가끔 얼굴이나 붉히며 모에거리면서 그러다 끝날것 같습니다.
거의 그런 결말이 정해져가는 이 시점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떡밥을 투척하는건 또 뭐하자는 플레이인지 잘 모르겠네요
아직도 조금 더 기대려봐야 할려나...
주의 - 네타가 포함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나는야 떡밥녀, 이리아 황녀
"혹시..." 라며 7화에 떡밥을 던졌던 신부가 "역시..." 라며 2차 떡밥을 투척하기만 할뿐
여전히 베일에 쌓인 그녀. 무슨 2,3쿨 애니도 아니고 1쿨 애니 주제에 너무 튕기는게 아닌가 싶네요
여튼저튼 현재로선 리오와 관계가 있다 정도네요. 혹시 어쩌면 7화의 날개 및 과거 이야기 처럼 그냥 언급,보여주기만하고
실제로 다루진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음...모에?
여튼 이번 화는 전화대기번을 메인으로 시작하였을 터인데 정신차리고보면 어느세 군복을 벗어 던지고 덕심을 자극하고있다.
신부님은 속옷 드립을 쳐주고 계시고 수녀님에게 혼남도 당해주신다. 가지가지 한다.
그리고 클라이막스를 화장실로 끊어주는데 얼굴 붉힌 카나타를 어지간히도 보여주고 싶었나보다
참다가 물 통을 쳐다보는 신에서는 "...뭘 하잔겨"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더라
그래 내가 마음에 삐뚤어져서 그런거겠지... 사실 조금만 관점을 바꿔서 그냥 있는 그대로 보면
히덕히덕 거리면서 볼수 있는 작품인것도 사실이긴하다. 하지만 그게 아니메노치카라 라고 말하는거라면
조금 무리가 있지 않나 싶다.
-전화
여튼 저튼해서 카나타가 전화를 받고 생에 첫 전화 경험을 모에하게 날려주며 끝냈다면 모에물이라 쓰고 치유물이라 읽는 장르로서는
뭐 깔끔한 마무리가 아니였을까 싶지만 여기서는 또 뜬금없이 리오가 나와 급진지 모드로 들어가 다시 떡밥을 투척한다.
...이쯤되면 막가자는 거지요?
여튼 질 나쁜 떡밥이라 그런지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 우리들이 할 수 있는것은 막연한 짐작뿐...
오래간만 이라는 점. 회선 확인 차로 전화를 걸었다는 점. 자신을 와시(わし)(영감님들이 쓰는 표현) 라말한 점. 용서하지 않는다는 점.
을 통해 아마 전화 상대는 과거에 리오와 알고지내던 사이로 현재 군인이며 제법 나이가 있는 남자로 과거의 어떤 사건을 계기로 현재 사이가 나쁜 상태이다. 뭐 아버지나 전 부대의 대장이거나 그런 정도쯤이 아닐까 싶다.
여튼 이 떡밥쟁이 영감님이 갑자기 나타나서 한다는 말이 나라를 구해달란다.
... 뭐 이쯤되면 이런 떡밥따위 이젠 궁금하지도 않다.
-그외
벽에 걸려있는 장식같은게 화장실 타일로 보이는건 내 눈의 착각인가...
-마치며
저번 7화의 날개는 그냥 이야기의 과거 배경을 설명하는 정도로만 쓰고 버리려나 봅니다.
음... 그러기엔 좀 아깝지 않나 싶습니다만 뭐 알아서 하것죠.
솔직히 말하면 이번 8화는 정녕 20분 어치의 내용이 있었나? 하면 개인적으로는 전혀 그렇지 않네요
이번 화는 마지막의 전화말고는 내용이랄 내용이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결국 1,2분 정도로도 충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렇다고 그 1,2분도 핵심이면 몰라 단지 떡밥에 불과할 뿐이고...
그러면 나머지 20여분의 시간은 당췌 먼가? 머긴 떡밥 투척과 모에지...
뭐 모에물도 애니의 한 장르라면 장르로 이미 자리를 잡은 지금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이렇게 내용이 없을 수가 있을까... 그렇다고 제대로 모에하면 몰라...
거기다가 나팔은 한 화 평균 10초는 잡나 모르겠다.
초창기에 케이온 군대 버전이라 불리기도 했는데 케이온에게 사과해야 할 정도. 케이온도 "연습은 안하냐!" 라고 비판을 받긴 하지만
애초에 케이온은 소녀들이 피나는 연습 끝에 무도관에 오르는 꿈과 노력의 애니메이션! 이 아니라 부활동으로 밴드를 하는 소녀들의 이야기 이기에 굳이 연습하는 장면을 보여줄 필요는 없다.
그녀들에게도, 작품으로서도 음악이 메인이 아니니까.
그러면 소라노오토는 뭘까. 당췌 이것은은 소녀들의 무슨 이야기 인걸까?
소녀들의 군대 이야기? ... 말이 군대지 그냥 지방 봉사단체랑 다를게 뭔가 거기다 왜 군대는 다 여자뿐인지
여러가지로 나를 혼란시키는 소라노오토
보면 볼 수록 뭘 하잔건지 모르겠다. 중간에 CM으로 나오는 마메시바가 더 재밌을 정도
~_~ 이번화는 중간 AB파트 사이에 있는 CM에서 아니메노치카라 2탄 섬광의 나이트레이드의 컷팅 장면에 살짝 보였는데요
그 과정에서 콘티도 살짝 보였네요. 그리고 편집 과정은 러프인 원화로 촬영한 센도리(線撮り)네요.
잘나가는 A-1도 어쩔 수 없나봅니다. 풀칼라 편집,더빙 따위 사치일뿐...ㅎㅎ
그리고 자동차,기차를 3D로 작업한게 눈에 보이네요.
뭐 A-1뿐 아니라 최근 일본 애니 전반에서 자동차같은 메카닉을 3D를 사용하는게 대세이긴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