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제작 과정 - 2-5.프리 프로덕션-색채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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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프리 프로덕션의 마지막 시간이네요 'ㅅ'
이번에는 색채설정에 대해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다지 설명할 부분이 없기때문에 짧게 끝날것 같네요 'ㅅ'
(디자인은 일단 넣어두긴 했는데 잘 하지 않는 작업이고 설정과 겹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색채 설정

간단하게 말하면 캐릭터 뿐 아니라
배경 이외의 움직이는 모든것의 
색을 정하는 작업입니다.

보통의 캐릭터표는 이렇게 색이 정해져있지 않는게 대부분입니다.
실제로 작업을 할때 스태프 모두에게 나누어 줄 때도
굳이 칼라로 복사를 할 필요없기때문에 선만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채색(仕上げ)작업을 할때는 색이 없으면 곤란하겠지만요 'ㅅ')

즉 위와 같은 선만 있는 캐릭터표에 이렇게 색을 정하는 작업입니다. 'ㅅ' 

캐릭터 표 왼편의 색이 보이시죠?
자세히 보시면 2개씩 있는것에 눈치 채셨을텐데
이는 그림자의 색입니다 'ㅅ'

이는 작품에 따라 다른데요
호사다 감독의

원피스 극장판 - 오마츠리 남작
시간을 달리는 소녀
썸머워즈

의 경우는 가능한 캐릭터에 그림자가 없도록 한가지 색만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작품에 따라서는 보통의 색과 그림자 뿐 아니라 하이라이트 등

많이 넣는 경우도 있습니다 'ㅅ'

또한 영화의경우는 밤의 씬을 찍고 싶으면
그냥 밤이 되길 기다렸다가 촬영을 하면 됩니다만

애니메이션은 뭐든지 정하지 않으면 않으면 안됩니다.
주위의 배경은 밤이 되어 어두운데 캐릭터만 밝은색이면 이상하겠죠?
그러므로 같은 캐릭터라 하더라도 낮,밤 등등 여러가지 패턴을 만들기도 합니다.
   

이러한 작업은 색채 설정이라고 하는 스태프가 담당을 하게 됩니다.
보통은 작품에 1명 정도로 얼핏보면 쉬워보일지도 모르는 작업입니다만
캐릭터에게 있어 색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므로 센스가 필요로 되겠죠?

중요한건 캐릭터의 개성을 나타내는것도 중요하겠지만
캐릭터 자체로서 혹은 배경과 자연스럽게 매치가 되는가가 아닐까요 'ㅅ'

이렇게 벌써 끝나버렸는데요 'ㅅ' 재미있으셨는가 모르겠네요
이 다음은 예습 겸 복습으로 유튜브의 "포뇨를 만든 장인들" 을 볼까 합니다
그럼 이만!

2009/09/22 - [Anime] -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 - 3-1.프로덕션-레이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