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아게
카라아게... 맛있다... 재주가 없어서 말로 표현하긴 어렵고
딱히 비싸지도 않으니 일본 갈 일이 있으면 직접 먹어보자
기본은 그냥 먹는데 레몬을 짜서 뿌리거나 마요네즈,타르타르소스,폰즈 등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개인적으로 타츠타아게도 나쁘지 않지만 역시 카라아게일까나
집앞에 가스토가 있어서 질리도록 먹었지만 질리지 않는게 카라아게
크레딧
미야모리 어머님께서 크레딧에 이름이 나왔다고 전화를 하는 씬이 나온다
음 나도 처음으로 이름이 올라간 블리치를 두근거리며 본 기억이 있다
하지만 그것도 처음 뿐이고 점점 일이 바빠지면서 볼 시간도 없어지고
하도 바쁘게 살다보니 내가 한 작품이 뭐뭐있는지 기억도 못하겠다
이럴 줄 알았으면 일일이 하나하나 적어둘걸 그랬다
신불혼효 칠복진
음 전형적인 자주제작 애니메이션 퀄리티... 처럼 만들긴했는데
요즘 나오는 자주제작 애니는 워낙 퀄이 높아서 딱히 말하기 어렵다
학교 졸작만 봐도 요즘은 상당한 수준
일단 작화가 뭔가 부족한 느낌을 주는데 일단 색
색체설계에 관심이 있는 아마추어가 전무하다보니
일단 색이 굉장히 부자연스러운 경우가 많다
그리고 연필로 낙서만 하다가 작화를 하는 경우
그림자 부분에 대한 인식이 낮기 때문에
그림자를 넣는 카게츠케가 괴장히 단조롭고 디테일이 없는게 이유
그리고 배경의 퀄리티가 굉장히 허접한것 역시
자주제작의 전형적인 특징
그래도 촬영은 기본은 다 하고 있는 모양이니 놀랍다
다르게 말하면 기본을 넘어서진 못하고 있는데
그도 그럴것이 애초에 촬영 테크는 학교에서도 배우기 어렵고
딱히 책이 나와있는것도 아니라 회사에 들어가서 배우것 말고는 힘들기 때문
그러니 이러한 촬영 테크가 궁금한 사람들은 저의 유튜브로 오세요!홍보다!
https://www.youtube.com/gwyn880801 (클릭)
키치죠지


간만에 다들 모여서 영화를 보러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저... 저곳은?!
키치죠지 역 선 로드를 따라 쭉 가면 끝자락에 나오는 바우스 시어터
에바 파를 보러 여기에 간 적이 있는데 신주쿠나 한국의 영화관과는 달리
작고 아담한느낌으로 영화뿐 아니라 무대 연극도 한다고 한다
시로바코에서도 자세히 보면 일반 영화관과는 다른 크기 구조를 볼수 있다
2014년 6월 10일 폐관하며 30년 역사의 막을 내렸다고 하니 뭔가 씁쓸하다



이노카시라 공원도 키치죠지라면 빼놓을수 없겠지만
사토 역시 키치죠지를 대표하는 가게(시로바코엔 스도로 나온다 ㅋㅋ)
개업 40년이 넘은 정육점으로 고기도 팔지만 멘치카츠랑 고로케가 압도적으로 인기
줄이 없는 날이 없을 정도 심지어 줄도 길다. 그리고 2층에서 스테이크 가게도 같이 하는데
여기도 인기가 많은 편이니 허탕치고 싶지 않다면 가기전에 예약해두는게 안전
여튼 키치죠지는 살고싶은곳 랭킹에서 수년 연속 1위을 유지하는 곳으로
GTO 반항하지마의 무대가 되는 길상사가 바로 여기
직업병
영화를 보고 나와서 다들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렇다 이 업계에 들어오면 더 이상 순수하게 애니메이션을 즐길수 없게 된다
그러니 정말로 애니메이션을 보는걸 좋아한다면 이 업계에 들어와선 안된다
모르는게 약이라고 그동안 몰랐던 부분들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한번 신경쓰이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그러니 애니메이션을 보는게 좋아서라는 이유로 업계에 들어오는건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결과가 될지도 모르니 신중하게 결정하자
술
일본은 맥주가 참 맛있다 이걸 일본 살때는 몰랐다
한국에 와서 알게되었다 흑흑 물론 한국맥주도 맛있지만 뭔가 아쉽다
보통 술집에 가면 맥주는 잔으로 판다
한국에 와서 피쳐로 맥주를 시키는게 아직도 어색하다
여튼 잔당으로 팔다보니 그냥 다들 자기 마실거 시켜서 먹는다
한국에서는 보통 맥주 아니면 소주로 나뉘지만
일본에서는 애지간한 술집이면 간단한 칵테일,와인,일본주 등도 기본이기 때문에
다들 마시는게 가지각색. 그리고 잔이 비었다 -> 점원을 불러서 새로 시킨다
에 익숙해져있어서 아직도 친구들이랑 술마실때 빈잔에 술 따라주는걸 까먹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