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이의 정체를 알아버린 백만종은 그 동안 자신을 속여 온 소금자에게 분노하여 집으로 돌아간다.
집에서는 남편이 마음대로 직장을 그만둔 탓에 들어 누운 소금자가 기다리고 있지만 결국 집에서 쫓겨난다.
하지만 밤 늦게 걸려 온 전화에 "혹시 무슨 사고가 났나?" 라며 아내를 걱정하는 인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츤데렌가)
부부동반 봉사 활동을 계기로 다시 화해하는 둘. 이러니 저러니 해도 부부는 부부다.
그런데 도대체 왜 자꾸 백만종과 고연화를 엮으려 한단 말인가. 그저 개그 코드인가.
그리고 아직 이 시점까진 만종도 금자도 장미가 다시 차돌이를 만나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알지 못하고
그저 소문에 불과하며 초롱이와의 교류만 있는것으로 생각한다.그냥 니 입으로 말해버려 장미야!(예고편 보니 진짜 말하더라)
여튼저튼 봉사활동을 통해 연화의 암소식이 건너 건너 시내의 귀까지 오게 된다.
금자도 굳이 그걸 왜 말해줘가지고... 애초에 암이란게 이런 일이 원인으로 생긴단 말인가
심지어 말기라는데 딱히 이해는 가지 않지만 넘어가자. 그만큼 시내가 착해서 죄책감을 가지는 거겠지
그리고 연화에게 찾아가 뭐든 하겠다며 부탁을 하는데 도대체 시내는 어디까지 착하단 말인가
장미는 차돌이네 식구에게 잘 보이기위해 노력을 쏟는데
세라는 소넬 신상 가방 한 방에 넘어 간다(츤츤 윤아정씨 이~뻐~~어~)
장미 만큼 금자도 철이 없어 그 엄마에 그 딸이라 생각했는데
도대체 시내 밑에서 어찌하여 이런 철부지 딸이 나왔단 말인가(그렇다면 범인은 아버진가)
강태는 아직까지 단호박 상태로 마음을 열어줄 생각이 없어 보인다.
그리고 오래간만에 생존신고한 우리의 주영이
뭔가 한 건 크게 하려고 잠수탔나 했더니 생각보다 싱거웠다.
여기서 작정하고 막장으로 달리려면 주영이가 차돌이의 아이를 가지는 시나리오로 가야하는데
이 루트는 차돌이가 막장이 되기 때문에 사실상 생각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도대체 이 여인을 어떻게 써야 잘 썼다고 소문이 날까?
당분간은 기다리면서 조금 더 지켜보도록 하자
세라와 재동 사이에 홍보팀 신과장이 끼어든다.
뭐 그래봐야 대사있는 엑스트라 정도에 불과하겠지만
이 둘은 언제까지 "거기" 에서만 만나는 사이로 지낼 것인가
보는 내가 답답하다(예고편 보니 속이 다 시원하다)
마여사가 연화의 아이를 맡겼던 공사장을 찾는데 성공하지만
사업의 실패로 다른 집에 입양 시켰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그 집을 알고 있다.
과연 앞으로 어떻게 전개 될까 차돌이가 연화의 아이라는것을 알게 되면?
차돌이는 낳아준 엄마 연화와 키워준 엄마 시내 사이에서 어떠한 갈등을 빗게 될까
하필이면 이 둘이 그렇고 그런 사이라니 심지어 그 사이에 이영국까지 끼어 있으니
어느쪽이 되건 아빠가 될... 지도?
그리고 연화의 췌장암도 아직 해결 해야할 문제이다.
어떤 식으로 이를 해결 할것인지도 기대
한편 김경철 이라는 사람이 공천을 받아내려 한다는 연락을 받고 애지중지하는 금고를 다시 여는 만종
흔히 부동산에서 하는 바람잡이가 아닐까 생각했던 터라 돈은 돈대로 받치고 토사구팽 당하는게 아닐까 짐작해 봤지만
생각외로 무탈하게 공천을 받아 내는데 성공한다.
다시 생각해보니 그러기엔 너무 아까운 소재다. 역시 이 건은 장미로 시동을 걸어야 제 맛일터
장미 문제로 꼬리 잡혀 정치에 발을 딛지 못하게 되고 직장은 그만뒀는데 금고까지 텅텅
크으~ 막장. 남은건 분노 뿐이야. 그렇다. 이렇게 생각해보니 정의만세당에게 토사구팽 당하게 되면
결과적으로는 백만종이 피해자가 된다. 이래선 억울하지가 않다. 장미 문제로 인해 "어쩔수 없이" 진행되어
딱히 누구의 잘잘못이라 가리기 힘든 상황이 되어야 비로소 이 드라마가 추구하는 참 재미 일터
그리고 초롱이와 함께 차돌이를 만나는 장미를 목격하고 만다. 크... 뒷목!
그리고 예고편에서 차돌이와 장미가 둘의 만남을 만종에게 이야기 하게 되고
만종은 각오 하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는데...... 과연 어떻게 흘러 갈것인가!